중국 내각인 국무원은 14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내년 총통화(M2) 증가율 목표치를 17%로 높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한 것보다 약 3%~4% 정도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중국의 M2 증가율은 올해 8월까지 16% 수준에서 11월에는 15% 정도로 완만해졌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9%와 인플레율 6%를 감안할 때 이 같은 증가율은 기초 상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인 셈이다.
2009년에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나 인플레율이 올해보다는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이번 17% 증가율 목표치는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통화공급 시도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무원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다소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통해 경기를 지원하는데 있어 금융권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내년에는 3년짜리 중앙은행 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1년짜리 및 3개월짜리 채권 발행회수도 줄일 예정이며, 전체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을 4조 위앤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성명서는 밝혔다.
이번 국무원의 성명서는 회사채, 중단기채권 시장의 확대와 발전을 촉진하고 인프라와 지진복구 및 환경보호를 위한 채권발행에는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은행들에게는 "펀더멘털이 양호하지만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대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또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한 유연성을 늘리고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환율 유연성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