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본격화 되면서 미국 기업들의 재고 정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1월 생산자물가 하락률은 전월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휘발유 가격 급락세로 인해 소비지신뢰지수가 예상외 개선되고 인플레 우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실적은 전월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8% 감소한 10월보다 온건한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소매판매가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992년래 최장 기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판매실적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재고 정리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업재고는 전월에 비해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03년 8월 이후 최대 감소율.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에 비해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2.8% 하락한 10월보다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생산자물가(Core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이번 결과는 PPI가 1.8% 하락하고 CPP가 0.2%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보다는 악화된 수치이다.
한편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28년래 최저치인 전월 55.3보다 호전된 59.1을 기록했다. 주로 휘발유 가격 급락세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불안심리가 강한 상태다.
소비자들은 11월에 2.9%에 이른 인플레율이 내년에는 1.7% 수준까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