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내년 1월 2000~25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인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채권은 기본자본의 15%이내에서 발행할 수 있고 기본자본으로 인정된다.
대구은행의 9월말 BIS자기자본비율은 바젤Ⅱ기준으로 10.78%이며 기본자본비율(Tier1)은 7.7%이다.
대구은행 고위관계자는 "내년 1월 정도에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Tier1 비율은 1.2%포인트 정도 좋아져 8%대 중반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하순께 이사회를 열어 이같는 내용을 최종 결의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이미 지난 9일부터 창구에서 2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인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판매하며 금리는 후순위채권보다 높은 8.8%이고 10년이 지나면 9.8%의 이자가 지급된다. 5년이 지나면 중도상환할 수 있다.
현재 부산은행의 9월말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기준)은 11%이고 기본자본비율은 7.06%이다.
부산은행 고위관계자는 "하이브리드채권 2000억원이 발행되면 Tier1비율이 약 0.9%포인트 올라가 8% 수준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Tier1비율을 9%까지 맞추라고 할 경우엔 추가로 2000~3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아직 유상증자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주사 계열의 은행의 경우 지주사가 회사채를 발행한 후 이 자금으로 은행에 증자하는 방안이 자본확충의 한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주사 계열의 은행이 아닌 이들 지방은행의 경우엔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하거나 유상증자하는 방안이 자본확충의 유력한 방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