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기는 지난 2005년 저성장세에서 2006년, 지난해를 거쳐 올해 10.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부정적인 경제상황 속에서도 다른 소비재 상품군에 비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대형유통 경로인 백화점경로(21.1%성장), 마트경로(11.9%성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민간소비 둔화 등 경제 전반에 있어 부정적인 요소가 많으나, 화장품 시장은 대부분의 경로에서 올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전했다.
내년 화장품 시장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와 같은 고성장세를 이어 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기조를 유지하며 6.2% 성장한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업형 유통채널(백화점, 마트, 프랜차이즈)의 성장에 의해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의 경우 대형유통(백화점, 마트) 경로의 화장품 외형이 처음으로 인적판매 경로의 화장품 외형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화장품 전문점(로드샵) 경로는 일반점문점에서 브랜드숍으로 고객이 이동하며 경로 내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저가샵들의 매스티지 전략과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출점, LG생활건강의 뷰티플렉스 등으로 브랜드숍 시장의 성장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통신판매경로는 경기침체에 따른 알뜰 고객의 증가와 채널 가격경쟁력에 힘입어 인터넷 채널과 홈쇼핑채널에서 6%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아모레퍼시픽은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다만 내년 화장품 기업들 역시 경기의 영향으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의 변화로 인해 부익부빈익빈의 기업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것.
중소업체들은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국내화장품의 해외진출 또한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시장 공략과, 브랜드샵들의 중동지역의 매장확장 계획, 국내화장품의 일본 내 진출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