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서플라이는 10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2009년 주요 반도체 업체의 설비 투자액이 17.6% 급감한 352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 올해는 약 21% 감소한 42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아이서플라이 측은 예상했다.
최근 전자제품의 수요 감소로 반도체 판매량 역시 감소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업계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며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주초 올해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설비투자 규모를 내년에는 7~8조원 규모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풀이되고 있다.
또한 하이닉스 반도체와 대만 프로모스(ProMOS) 등 비교적 소형 업체들 역시 자금확보를 위해 주주나 정부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될 때가지는 설비에 투자할 여력은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글로벌 경기가 어느 정도 안정되기 전까지는 반도체와 반도체 설비 시장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