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반등 영향으로 장 초반 91.56엔까지 급락했던 엔/달러가 장 막판 93.37엔까지 반등했다.
또 유로화가 이 영향으로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 고용 악재와 유가 급락으로 인해 달러화로의 안전 도피 흐름을 역전시킬 정도의 탄력은 얻지 못했다.
달러/유로는 장중 1.2630달러 선이 유지되면서 1.27달러 선을 회복하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나흘만에 달러 대비 약세 마감한 것이다.
주간으로 보면 달러/유로가 소폭 상승하고, 엔/달러는 2.5엔 가량 하락하는 등 달러화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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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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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일 1.2776...... 92.21.... 117.83.... 1.4673.... 1.1952.... 64.44
05일 1.2715...... 92.97.... 118.24.... 1.4738.... 1.2219.... 6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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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통상 유로화가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일 정도로 위험보유 성향이 강화되면 달러/유로 역시 상승하지만, 이날은 다소 뒤틀림이 발생했다.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예상을 넘어선 55만 3000개 급감했으며 실업율 역시 전월 6.5%에서 6.7%로 급등, 199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국제 유가가 6% 이상 급락하면서 엿새째 하락했다.
이 같은 부담 요인들 외에 유럽 주가 약세 때문에 유로화는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회복세를 충분히 타지 못했다.
경기 불안은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유로존 및 일본의 주요 거시지표들도 급격한 경기침체 진입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는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은 다시 루블화 약세를 용인했다. 11월 이후 4차례 평가절하 움직임을 용인한 것으로, 유가 폭락과 자본도피 움직임에 굴복하는 모습이다.
당국의 움직임이 시작된 이래 루블화는 4% 정도 평가절하됐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최대 20% 정도 평가절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식은 일시 절하보다는 최근과 같이 밴드 상하단을 1% 정도 움직이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외환분석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에서 최근까지 유가 급락에 따른 산유국 혹은 상품수출국 통화 약세 흐름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 기간 브라질 헤알은 36%나 가치 하락했고, 호주 달러화가 35% 약세를 보였다. 뉴질랜드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가 32% 및 31%, 남아공 랜드와 칠레 페소가 각각 27% 그리고 캐나다 달러가 23% 평가절하됐다. 러시아 루블이 18%, 아르헨티나 페소가 13%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