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11월 중순부터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현재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상해, 북경지역 열연가격은 11월 저점 대비 각각 8.8%, 18.0% 상승한 톤당 3700위안, 3600위안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 반등세는 4/4분기 들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일부 실행되고 있으며, 유통업체들의 구매심리도 다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나친 경기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4/4분기 1000억위안을 추가 투자했다. 또한 철강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철강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중국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 4/4분기 추가적으로 투입된 1000억 위안의 인프라투자는 철강소비 411만톤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가운데 철도부문이 161만톤, 공항 50만톤, 폐기물처리시설과 의료위생부문 100만톤, 기타부문에서 100만톤을 소화하게 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중국 1,2위 업체인 바오스틸(Baosteel)과 안스틸(Ansteel) 등은 현재 가격 반등세가 아직은 본격적인 업황개선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의견"이라고 "중국의 철강업황이 내년 중반경에 회복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샤오강(張曉剛) 중국철강협회회장 겸 Ansteel 회장은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은 6개월 후인 내년 2/4분기에 이르러서야 효과가 나타날 것을 예상하며, 현재 부동산, 자동차, 가전 등 주요산업이 여전히 하향국면에 놓여있어 업황개선이 당장 이뤄지기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