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혜수 기자]우리나라의 올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한은이 당초 전망했던 올해 4.4% 성장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소득 팀장은 2일 브리핑을 열고 "고용사정이 악화되는 가운데 실질소득이 감소한 데다 가계부채 문제까지 겹치면서 가계소비여력이 많지 않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수출이 10월에 한자릿수로 줄어드는 데다 11월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면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팀장은 "올해 4.4% 성장이 가능하려면 4/4분기에 3%대 성장을 이뤄야하는데 그러기는 힘들어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실제 소득을 나타내주는 실질 국민총소득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실질소득은 당분간 호전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정 팀장은 "3/4분기 유가나 원자재 수입가가 상당히 높아진 반면 우리가 수출하는 주요 품목의 수출가는 떨어져 교역조건이 악화됐다"면서 "원유가가 8~9월에는 낮아졌지만 가격에 금방 반영되지 않고 한달여간의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외 총 구매력으로 봐야하는 실질국민총소득은 당분간 급속히 호전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