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결정의 연기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9% 이상 폭락했다.
금 선물 역시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800달러선 밑으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주말 종가대비 배럴당 5.15달러, 9.4% 급락한 49.2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1월물도 5.28달러, 9.9% 내린 배럴당 48.2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유가는 장중 한때 49.05 달러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OPEC의 비상회의에서 원유의 추가 감산 결정이 나오지 않고 이번달 17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OPEC의 압달라 살렘 엘 바드리 사무총장은 "이번달 회원국들이 '적절한 수준'에서 감산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적정 유가는 70-90달러 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편 금 선물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40달러 이상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온스당 42.20달러 떨어진 776.8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 영향 외에 다시 현금 마련을 위한 기관들의 매물이 출회되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