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이 지난 28일 숙명여대 진리관에서 20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 가운데 '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신명과 열정의 잠재력'이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국인의 신명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면 위기는 기회로 바뀔 것입니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지난 28일 숙명여대에서 '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신명과 열정의 잠재력"이란 주제로 여린 EBS CEO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며 "위기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도전과 패기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먼저 미국의 금융문제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을 얘기했다. 이와 함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던 우리 민족의 역사를 설명하며 한국인 피 속에는 역경을 이겨내는 잠재력이 들어있음을 일깨웠다.
정 사장은 "우리나라는 중국 주변국 중 유일하게 속국이 되지 않았던 국가이고 의병운동, 국채보상운동과 같이 위기 때마다 뭉쳐 일어나는 국민의 힘이 있었다"며 "중요한 건 한국인의 잠재력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더 크게 도약한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기업 역시 불황기일수록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생존만을 염두에 두고 맹목적으로 축소를 지향했던 회사들이 오히려 불황을 극복치 못했다는 것.
정 사장은 "불황의 시기를 역량을 축적하는 기회로 삼고, 위기를 극복한 후 한국인 특유의 신명과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이러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CEO로서의 책임
"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SK네트웍스는 '서번트 리더십과 다이내믹 팔로워십'이란 조직문화로 구성원의 신명과 열정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여러 종류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가장 안 좋은 상황을 가정한 미래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인식할 줄 아는 게 진정한 성숙함"이라며 "오늘 주제처럼 한국인으로서의 저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한편 EBS의 'CEO특강'은 대한민국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을 선정, 대학에서의 생생한 강연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 및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촬영한 정만원 사장의 '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신명과 열정의 잠재력'강의는 내년 1월 7일 밤 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