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다우존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월간 폴 결과를 소개하면서, "올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이들이 주식시장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매니저들은 주식에 대해 "소폭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는 곧 이들의 포트폴리오가 벤치마크 지수에 비해 주식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주식보다는 채권 선호가 명백했지만 그런 태도가 점차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내내 펀드매니저들은 평소보다 현금 비중을 높게 가져왔다. 고객들의 환매요구에도 대응해야 하지만, 위험을 피하고 보자는 태도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레고어 로건(Gregor Logan) 뉴스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위험보유성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고, 보유했던 현금 포지션이 점차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 매니저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를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홍콩 증시를 좋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증시는 좀 더 성숙하고 유동성도 크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이 일단 높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만, 한국 그리고 호주등이 공매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해 유동성이 떨어이자 홍콩은 더욱 각광받는 존재가 됐으며, 또 중국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통로가 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신문은 개인투자자들도 점차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를 새롭게 보기 시작한 조짐이 있다는 사실을 환기했다.
EPFR글로벌의 펀드 자금유출입 조사 결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증시의 펀드가 11월 첫째주에 9월 이래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한 사실이 그것.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오면서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