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의 요구안 중 일부를 수용키로 함에 따라 일주일 넘게 지연되고 있는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가 시작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노조의 요구안 중 핵심인 임단협 승계와 고용보장을 들어주기로 했다.
다만, 회사 주요자산 처분 금지나 자본구조 변경 같은 '경영권 간섭'에 해당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 관계자는 28일 "노조 요구중 임단협 승계와 고용보장은 들어주기로 산업은행측에 입장을 전달했다"며 "산업은행과 추가협의를 거쳐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주일 넘게 지연되고 있는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가 당장 다음주에라도 진행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대우조선 노조가 한화그룹과의 교섭을 원하고 있기 때문.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단 한번도 한화와 노조간 대화가 없었다"며 "현재 '공중전'만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차피 협상이라는 것은 하나씩 주고 받는 것 아니냐"며 "다음주라도 한화 및 산업은행과 노조와의 3자 교섭을 하게 된다면 합의 여하에 따라 실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