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시장은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으로 수급측면에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전일 외국인이 상당한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수급적으로 긍정적이다.
다만 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감이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내일이 장이 쉬는 주말이라는 점에 더해져 일부 단기 기술적지표들은 과열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코스피가 1113선을 하회하며 마무리할 경우 월봉상 6개월 연속 하락하기 때문에 중요할 수 있다. 코스피 1100선을 전후로 상당한 공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전날 장마감 후 나온 C&그룹 워크아웃설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중요하다. 일단 대부분의 내용들이 시장에 알려진 상황이라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나 반등시 상승을 제약하는 변수로는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악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은행과 조선 업종들이 최근 단기 상승한 업종임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이 휴장하면서 해외변수는 국내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전날까지 외국인들이 이틀연속 순매수를 했고 전날 매수가 꽤 컸다는 점은 수급적으로 긍정적이다.
다만 코스피 1100선을 앞두고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문제다. 코스피가 1100선을 넘기위해서는 삼성전자가 50만원을 회복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 주까지 본다면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있지만 단기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해외변수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을 본다면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 예상된다. 소폭 상승 내지는 보합권을 유지할 것이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국내증시가 지난 900선 언저리에서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전일 강하게 오른 이후 휴장하면 효과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라 국내증시에 나쁘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외국계 부정적 리포트에 시장에서 불안감으로 과민하게 반응해 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또한 저점에서 100포인트 이상 올라왔다는 점에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내적으로는 회사채 금리, 대외적으로는 달러방향이 중요하다. 국고채 금리와 회사채 금리가 벌어져 있는데 그것이 좁혀지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채 금리와 달러가 꺾여야 유동성랠리가 의미있게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휴장하면서 장시작할 때 해외변수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국내증시는 11월 마지막 증시를 맞아 어떤 식으로 종가가 마무리될지에 주목해야 한다. 만약 지난달 코스피 종가인 1113선을 하회한다면 월봉상 6개월째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더욱이 1100선을 전후로 상당한 매물부담이 있고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고 내일이 주말이라는 점 등이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일 수 있다. 결국 1100선을 전후로 상당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근 상승을 주도한 은행과 중국관련주 그리고 일부 IT주들은 단기 반등에 대한 부담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C&그룹의 워크아웃 뉴스가 노출되면서 금융과 조선주들이 어떻게 반등할지도 관심사다. 일단 관련 내용이 상당부분 시장에 노출된 상황이기 때문에 큰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지수가 상승시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