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내년 전 세계 휴대전화 매출량이 '낮은 한 자리 수'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경기 여건이 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오래 갈 것인지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장의 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근 노키아와 #삼성전자 측 관계자는 내년 휴대전화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휴대전화 시장은 이제까지 글로벌 경제 위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했으나, 최근에는 노키아 등 주요 업체들의 이어지는 경고에서 보이듯 소비가전 수요가 급격하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가트너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3억 9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동기의 증가율 16%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교체 수요가 크게 줄어든 반면, 첫 구매자들은 증가했다. 또 가장 판매가 활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3/4분기에 13.8%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4/4분기에는 더이상 증가세를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경고했다.
지난 분기 노키아는 시장 점유율 38.2%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점유율 37.8%보다 비중을 늘렸다.
삼성전자가 17.1%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점유율이 7.8%로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13%에서 8%로 떨어진 모토로라를 추격하며 5위를 기록했다.
가트너는 3/4분기 LG전자와 소니에릭슨 그리고 모토로라의 3파전이 전개되었는데 일단 소니에릭슨이 승리했다며, 앞으로도 이들 업체의 각축전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08년 3/4분기 휴대전화 판매 동향](단위: 백만대)
업체명.. 3Q 08...3Q 08 점유율.. 3Q 07...3Q 08 점유율
노키아... 118... 38.2%... 110.1... 37.8%
삼성... 52.9... 17.1%... 41.9... 14.4%
소니에릭슨... 24.8... 8.1%... 25.4... 8.7%
모토로라... 24.6... 8.0%... 37.9... 13.0%
LG전자... 24.1... 7.8%... 20.5... 7.0%
기타... 64.1... 20.8%... 55.3... 19.1%
전체... 308.5... 100%... 291.1... 100%
출처: Gartner(Nov.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