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씨티그룹에 대한 미국정부의 자금지원을 호재로 인식한 해외측 상황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등장했던 씨티그룹의 생사와 관련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 주말의 급반등세를 연장한 미국증시가 금일 국내증시의 상승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주식 순매수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겼던 씨티그룹이 국내 외화자금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면서 달러-원 상승의 한 요인이 되었던 측면이 없지 않았다.
- 밤새 전개된 해외측 사정이 금일 국내 스왑시장 상황을 개선시킬 여지가 많아 보인다는 점도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이 한풀 꺾이는 양상인 점도 달러-원 환율에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축소시키는 움직임 속에 해외에 투자되었던 미국측 자금의 회수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가 좀더 안정을 찾는 모습일 경우 미국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같은 달러화의 약점에 국제외환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밤새 1,450.0원을 밑돌기도 했던 NDF 1개월물 환율도 금일 역내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역외환율만 고려한다면 1,400원대 중반으로 급락하는 상황도 대비해야 할 듯하다.
- 금일 예상 범위: 1450.00 ~ 15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