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원화로 환산한 10월 수출가격이 현대차는 1666만원, 기아차는 1548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평균 수출가격이 전년동월대비 현대차는 4.5%, 기아차는 9.7%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45% 급등한 1327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출가격이 하락한 것은 소형차 수출이 늘었기 때문.
서 애널리스트는 "이달에도 원/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원화약세가 지속돼 현대차와 기아차는 4/4분기 실적은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며 "내수가 급랭하는 것은 경기침체에 자금시장 경색이 겹친 탓으로 연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수는 내년 중반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며 ▲ 국내 유가 하락세 ▲ 대체수요가 풍부한 가운데 신차 출시도 가속 ▲ 공격적인 마케팅 지속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이 이달들어 20일까지 83%에 이르는 등 1등업체로 쏠림 현상 뚜렷하다"며 쌍용차, S&T대우, 동양기전 등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쌍용차 목표주가를 1200원, GM대우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70%인 S&T대우는 1만5000원, 동양기전은 4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