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밴드인 3개월물 스위스프랑 리보(Libor)를 0.5%~1.5%(1% 중심)로 1%포인트 낮췄다.
이 같은 큰 폭의 금리인하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요구를 더욱 거세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다음달 4일 ECB의 금리인하 폭이 0.5%포인트가 아닌 0.75%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쪽으로 기대를 확대했다.
지난달 ECB는 두 차례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 현재 정책금리 유도 목표는 3.25%다. 영란은행(BOE)는 이와 달리 1.5%포인트 대폭 금리인하를 단행, 정책금리를 3%까지 낮춘 상태다.
SNB는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해 스위스 경제도 약화되고, 상품가격 급락으로 인해 인플레율이 연말까지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경제의 15%를 차지하는 금융부문 역시 금융혼란과 경기 약화로 인해 타격을 입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스위스도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중심 기준으로 0.5%까지 하락하면서 제로금리에 접근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