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미국 금리의 급락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의 위축 등의 재료로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5.20%로 전일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4틱 급등한 107.59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20원 가까이 오르면 1516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견뎌낼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이다.
더욱이 환율급등에 채권시장에 부담을 주는 게 물가상승 때문인데 물가가 유가하락으로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선 만큼 민감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변동성이 심한 장속에서 약세 요인도 많지만 강세요인이라면 다음주 월요일에 발표될 한국은행의 채권안정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정책당국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지만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만큼 우선은 롱쪽으로 포지션을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환율 급등에 따라 약세폭을 키웠지만 환율 상승에 따라 우려되는 물가부분이 유가하락으로 어느 정도 안정됐다고 보기에 민감도가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큰 폭으로 빠졌고 외국인들도 국채선물 매도세를 줄이고 매수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강세 트라이를 하고 있다"면서 "한은도 다음주 월요일 채안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발표할 예정인 상황에서 롱쪽으로 심리가 기운 듯 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