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회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새로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는 한편 내수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0일 한국은행은 '한중 교역구조의 변화와 대응 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한중 교역구조가 ▷ 부품 ·소재 수출증가세 둔화 ▷고기술 상품의 수출입 비중 확대 ▷양국간 분업체제 심화 ▷ 세계시장에서의 상품차별화 지속 등의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교역관계의 변화는 기존에 한국이 누려왔던 중국특수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국산업의 고도화는 전통적인 대중(對中) 수출품목의 둔화를 야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술 및 생산공정상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새로운 수입수요를 창출한다.
또한 중국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대로 이어져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한다.
한국은행은 이와 같은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 "중국의 새로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는 한편 내수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을 압도하려는 전략보다는 중국보다 한 단계 앞서면서 중국의 대한(對韓) 의존도를 유지시키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 중국의 산업발전 속도 및 이에 따른 수요변화에 맞춰 연구 및 투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저부가가치 부문을 중심으로 해외이전 등을 통해 과감하게 구조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은은 이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리기업의 수출전략을 수출중심에서 내수중심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