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삼성은 신수종·전략사업 등의 기술 개발에 지대하게 공헌한 인력 중에서 삼성의 기술력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기술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인 '2008 三星 Fellow'에 삼성전기 허강헌 연구위원(45세, 상무)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 펠로우로 선임된 삼성전기 허강헌 연구위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개발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 해당 기술분야를 선도하면서 삼성의 세계 1위를 기여했다는 평가다.
허 연구위원은 1985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1987년)와 박사(1990년) 학위를 취득한 MLCC 기술개발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다.
허 연구위원은 2004년부터 선행개발 조직을 구성해 유전체와 내부전극 재료를 내제화하고 각 사이즈별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용량 제품을 연이어 개발해 삼성전기의 MLCC 분야를 세계 최고로 도약시킨 장본인이다.
허 연구위원은 핵심재료, 공정 분야에서 용량 집적도를 높이고 우수한 특성을 구현하기 위한 요소 기술과 함께 미립 니켈 분말과 미립 공재(共材)를 적용해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내부전극 박층화 기술과 초박층 유전체 시트(Sheet) 성형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결과 허 연구위원은 2005년 약 2800억원에 불과하던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이 2008년에는 약 6500억원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2008 三星 Fellow' 임명으로 멀티미디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해양 MLCC 분야에 총 13명의 삼성 펠로우를 보유하게 됐다"며 "삼성 펠로우들은 각 전문분야에 포진돼 삼성의 기술력을 대표하고 창조적인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펠로우 제도는 지난 2002년 기술중시와 인재중시의 경영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돼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