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종현)의 11월 18일(화) 선물옵션 시장전망입니다.
▶ 프로그램매매(PR)의 변동성도 확대
20일 이평선 회복 실패
비교적 큰 폭의 지수 등락이 연출되었다. 불안정한 미 증시의 여파로 하락 출발한 선물 12월물은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현물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장 중반 이후 플러스 전환과 함께 145p 상회에 성공하며 20일 이평선 안착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상승탄력 부족과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지난 주말거래보다 2.85p 하락한 140.35p로 마감하였는데, 1,0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한 비차익거래가 전일의 성과였다. 선물 거래량은 40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4,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전일 프로그램매매의 두 가지 시사점
선물지수의 변동폭이 컸던 만큼 베이시스 역시 다이나믹한 모습을 연출했다. 전일의 프로그램매매에서 두 가지의 시사점을 뽑아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프로그램매매의 지수 방향성 결정력이 매우 증강되었다는 부분이다. 전일 프로그램매매는 지수와 놀라운 상관관계를 연출했는데 약해진 현물시장의 수급상황이 이러한 프로그램장세의 배경이다.
두 번째는 연말 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매수세의 존재여부이다. 베이시스에 따른 기계적인 유출입을 반복하는 차익거래와 달리 비차익거래에서 발생한 순매도는 9월 동시만기일 이후 손에 꼽힐만한 횟수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 비차익 순매수의 절대규모가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마감 동시호가를 전후해 집중 유입되는 패턴 등으로 미루어볼 때 연말 배당이라는 메리트를 겨냥한 인덱스 자금의 유입으로 판단된다.
정리하면 약해진 현물시장의 수급상황으로 인해 프로그램매매의 지수 방향성 결정력이 증가했고 연말 배당을 겨냥한 인덱스 자금의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수의 하방경직성 확보에는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성전략은 매도 접근도 고려
전일 개인의 매매비중은 40%를 상회했고 지수 방향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마감 기준 개인의 포지션은 1,000계약 미만의 순매수에 불과해 단기적인 매매에 집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프로그램매매라는 우군이 존재하지만 불안한 해외변수 등을 감안하면 추세적인 지수흐름보다는 기존의 박스권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변동성이 변수인데 Vix는 주말거래의 급락으로 인해 다시 60%선을 상회했다. 하지만 변동성에 대한 내성 등을 감안하면 추가상승에 대한 리스크는 크지 않아 보인다. 변동성전략은 매도 접근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미결제약정의 정체
주식선물의 거래량은 더 이상 큰 폭의 증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초자산의 상, 하한가와 같은 이벤트의 발생이 사라진데다 지수 변동성도 차츰 안정화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주식선물의 미결제약정도 22만계약을 고점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다만 특정 기초자산을 중심으로는 비교적 큰 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데 금융업종 선물이 대표적이다. 미결제약정의 변화가 큰 종목은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주식선물 매매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최창규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