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17일 부산 화전 산업단지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 후육관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총 1630억원을 투자해 10만8000㎡(약 3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내년 말 준공이 끝나면 대형 후육관은 연간 4만5000톤, 초고압 변압기는 1만5000MVA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연간생산액으로 6000억원 규모에 해당되며 6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홍 회장은 기공식 인사말에서 "LS그룹이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부산공장이 준공되면 아시아권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전용 대형 후육관 설비를 보유하게 되고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전력설비의 풀 라인 업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초고압 변압기의 연간 생산 능력인 1만5000MVA(Mega Volt Ampere)라는 변압기 용량의 의미는 한전의 표준 초고압변압기인 154kv/60MVA 제품을 연간 250대 생산할 수 있는 캐파를 의미한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 후육관은 생산 범위가 두께 기준으로 9mm에서 50mm, 외경 기준으로 355mm부터 1219mm, 길이는 12m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후육관은 석유와 LNG의 채굴, 이송 및 석유화학플랜트 배관라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극소수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출 주동형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5만㎡(약 74만평) 규모의 화전산업단지는 지난 2004년 문을 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투자 구역으로서, 조세 감면, 용지 매입비 지원, 고용 보조금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된 지역이다.
한편 이 날 기공식에는 구자홍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산전 부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허태열 국회의원,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 약 2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