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채권안정기금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의 약세장에 대한 반발매수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94%로 전일대비 0.07%포인트 하락,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0.10%포인트 하락한 5.14%에 마감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3틱 상승한 108.19에 마무리됐다.
장초반부터 회사채,CP 등 채권시장의 불안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권안정기금이 조성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채권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탄력을 받았다.
이후 한국은행의 고위관계자가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없고 보도가 다소 앞서나갔다고 해명하면서 시장의 강세폭이 다소 축소되기도 했지만 금통위 이후 약세폭을 확대한 상황에서 저가매수는 꾸준히 유입됐다.
특히 은행채보다는 국고채 통안채 위주가 강세를 보였고 장기보다는 단기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산금채 6개월물 500억원어치가 5.95%에 발행되는 등 산금, 중금, 수출입은행채 등의 발행이 활발했지만 주로 단기채가 주를 이뤘다. 시중은행채도 단기쪽에 대해서만 매수세가 유입됐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도 하루만에 10bp 급락한 5.59%에 고시됐다.
시장관계자들은 한은이 RP매입으로 은행채를 매입하면서 단기쪽 자금 사정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단기 은행채 및 C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채안기금에 대한 기대감과 반발매수로 장이 강세로 전환됐다"면서 "은행채보다는 국고, 통안채가 강했고 장기보다는 단기쪽 은행채, 통안채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 매니저는 "한은이 RP매입을 통해 은행채를 사들이면서 단기쪽 자금 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 같다"면서 "이 영향으로 은행채, 통안증권, CD 등 단기쪽 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