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여신 증가로 충당금을 늘리면서 은행들의 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1~9월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2000억원) 대비 4조8000억원(↓36.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특별히 발생된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세후 3조20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전년동기(10조원) 대비 1조6000억원(↓15.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이 감소(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제외시 1조6000억원 감소)한 것은 부실여신 증가 등으로 충당금전입액이 증가(+2조2000억원, 2조5000억원→4조7000억원)한데 주로 기인했다.
이익구성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24조2000억원)은 이자수익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전년동기(22조9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5.9%)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4조7000억원)은 주식시장 침체 및 채권가격 하락 등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감소(△5조9000억원,↓92.6%)하면서 4조7000억원(↓50.1%) 감소했다.
전년동기의 출자전환주식매각이익(세전 4조4000억원)을 제외하면 유가증권관련이익은 1조5000억원(↓76.3%), 비이자이익은 3000억원(↓5.8%)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08년 1~9월중 국내은행의 ROA(0.72%) 및 ROE(10.41%)는 미국 상업은행(ROA 0.49%, ROE 4.88%)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총자산 10억달러 이상 상업은행(08.상반기 기준, 자료: FDIC) 전년동기(ROA 1.31%, ROE 17.32%)에 비해서는 각각 0.59%p, 6.91%p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