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세계경기 둔화 요인이 가장 크게 고려된 것"이라며 "지난 4일날 피치사가 세계경제 전체적인 전망을 부정적인 톤으로 바꿨고 우리도 그에 영향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가 피치사에서 어떤 사항을 논의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리의 경우 대외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세계경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구 국장은 "등급전망의 'Positive'는 1년 정도 지난 국가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이라는 것이라는 전망이고 'Stable'은 현재 상태를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Negative'는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등급이 상향조정됐고 지난 2003년 3월 무디스가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린 이후 결국 다시 '안정적'으로 올린 적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다고 해서 현재의 국가신용등급이 꼭 내려가는 쪽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3대 신용평가기관이 우리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린 사례는 이번이 2번째다.
최종구 국장은 "앞으로는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할 것이고 대외부문 건전성 확보하면서 보유액 확충, 외환시장 안정 등 대외 건전성 유지하면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환경이 어려워진만큼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은행들 지급보증이라든지 외화유동성 공급 등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들을 실효성 있게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