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신·기보의 부분보증비율을 95%로 확대하고 패스트 트랙(Fast Track) 특례보증 비율도 5%를 추가로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안산 중소기업 단지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대책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기 유동성 지원방안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부분보증비율을 기존의 83.4%, 85%에서 95%로 확대하기로 했다.
패스트트랙 특례보증 비율도 기존 60~70%에서 5%를 높여 65~75%로 함으로써 은행 건전성을 제고하고 원활한 중소기업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례보증 비율 상향은 오늘 보고 후 바로 시행하고 부분보증에 대해선 내년 신규공급분에 한해 하기로 했으나 현재 상황이 급박한 점을 감안해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P-CBO를 당초 올해안으로 5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1조원을 발행하고 내년중 2조원 규모로 발행해 회사채시장에서 3조원 수준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근 눈에 띄게 대출이 줄어들고 있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내년도 지역신보 보증규모를 1조5000억원 확대하고 현재 2금융권 중심으로 시행중인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을 1금융권으로 확대해 보증이용의 편이성도 높인다.
금융위는 지난 10월1일 중기지원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지난 10월13일 1차 지원이 이뤄진 후 11월7일 현재 13개 은행에서 145개 기업에 총 2890억원의 중소기업 유동성이 공급됐다고 보고했다.
키코 등의 거래기업의 경우 514개 업체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118개 업체에 이미 지원이 됐다.
매일 13.4개 기업에 283억원씩 지원되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총 2401억원의 여신(대출전환 및 신규여신)을 지원하고 481억원의 만기연장, 이자감면 및 통화옵션계약 조정 등을 통해 9억원이 지원됐다.
이 과정에서 신보가 274억원, 기보 104억원 등 총 378억원의 보증이 이뤄졌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1108억원, 한국씨티은행 1003억원, 우리은행 178억원, 외환은행 147억원, 기업은행 120억원, 하나은행 70억원, SC제일은행 69억원, 산업은행 60억원, 대구은행 50억원, 국민은행 44억원, 농협 32억원, 광주은행 5억원, 부산은행 4억원 순이다.
아울러 지난달 27일부터 키코 등 통화옵션거래 결제목적의 외화대출이 허용됨에 따라 씨티은행(5980만달러), 외환은행(100만달러), 국민은행(1억엔) 등 3개은행이 10개 기업에 6080만달러 및 1억엔을 외화로 대출해줬다.
금융위는 앞으로 키코 등 거래기업 뿐 아니라 중소 건설 및 조선사 등의 중소기업으로 중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말까지 키코 등 거래기업에 대한 지원은 끝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