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이 보다 확실해지고 있고, 주식시장의 불안한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주간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는 90엔~100엔으로 변화가 없는 가운데, 엔 강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9일 23시 3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영국과 유로존이 각각 대폭 금리인하를 단행해 금리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엔 매수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출한 수정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는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주요 선진국 경제가 내년에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지역별 경기 편차에 주목할 경우 일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기 때문에 엔화 강세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다.
신문은 이 같은 금리 및 경기 차이를 배경으로 엔/달러가 다시 95엔 선을 하향돌파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고 했다.
한편 주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긴급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국 정책당국이 금융위기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경우 엔 매도, 달러 매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말 버냉키 연준 의장의 프랑크푸르트 연설도 주목 요인으로 꼽혔다.
일본 증시는 도요타 등 주요 기업의 실적전망 하향 충격으로 인해 상승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시카고 시장의 닛케이 선물이 오사카 시장의 종가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기 때문에 주초에는 반등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미즈호파이낸셜과 미쓰이스미토모 등 주요은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가 예상된다.
어두운 경기 전망 때문에 주초 나올 핵심기계수주 등 국내 거시지표 재료 외에도 미국 무역수지와 소매판매,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해외 지표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