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끝난 이후 시장참여자들은 다시 실물경제 위험에 직면해 있음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다우지수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국내 증시도 급락하며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1311.80/1312.20원으로 전날보다 45.80/46.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310.60원으로 전날보다 46.70원 올라서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0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4.0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역외 매수세로 인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한때 1318.00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환시장이 재차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미국 실물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어서다.
간밤 다우지수는 9139.27포인트로 전날보다 486.01포인트 급락했고 5.05% 하락폭을 나타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국내 증시는 이날도 다우지수 낙폭과 비슷한 내림세를 보이며 1120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다시 주식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500억원이 넘는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여전한 미국 경제 불안감에 반응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1300원선을 뚫은 만큼 1300원이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역외쪽 매수세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증시 하락이 환율 상승 주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1300원선이 뚫린 만큼 지지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 환율은 거래량이 없으면서 오름세와 내림세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실수급 위주의 변동성 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