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신속한 금융 경제 안정대책의 추진 기대감이 대내외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다.
간밤 다우지수 급등에 영향받은 국내 증시가 사이드카를 발동하는 등 오름세를 확대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전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이처럼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은 당분간 큰 폭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5일 오후 6시 4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6.00원으로 전날보다 22.0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263.90원으로 전날보다 16.20원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간밤 역외 NDF선물환율의 급락 영향으로 125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8.00원 내린 채 출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 변화에 영향 받았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1181.50원으로 마감해 전날과 비교해 28.15포인트 올라섰고,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여전히 우리 외환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실수급 위주로 매매가 이뤄지면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주 들어 차츰 등락폭을 줄여가고 있다.
환율 장중 고점은 1275.50원, 장중저점은 1250.00원을 기록하면서 일중 변동폭은 25.50원을 기록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42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6일 매매기준율(MAR)은 1265.90원을 기록했다.
한편 FX스왑시장에서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전일비 0.75원 상승한 마이너스 7.00원에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대내외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동하면서 환율은 하락 안정화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1250원과 1300원 사이를 오갈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왔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움직임이 나온 하루였다"며 "당분간 1250~1300원 부근에서 오르내림을 보일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리보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가 단기적으로 안정을 보이고 있어 환율이 크게 상승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최근 정부 대책으로 외화자금시장도 차츰 안정되고 있다"며 "환율은 급등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고 1250원 지지를 확인하는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