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0월 휴대폰시장 규모가 감소한데 이어 내년부터 노키아 등 해외업체들의 휴대폰 수입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휴대폰업체들의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4일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10월 국내 휴대폰 시장은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10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 대비 7.2% 감소한 155만대로 집계됐고, 4/4분기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분기 대비 5.0% 감소한 507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Nokia, RIM, Apple 등 해외 업체들의 휴대폰 수입이 본격화되면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완만히 하락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155만대로 전월 대비 7.2% 감소했다.
월별 휴대폰 판매량이 올 3월 276만대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감소세다. 특히 8월 이후 150~160만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상황.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비심리 위축, 단말기 보조금 축소, 국내 휴대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3G폰의 수요 급감 영향 때문으로 풀이했다.
국내 휴대폰업체별로 분석해보면 삼성전자는 5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팬택 계열(SKY 포함)이 각각 2위와 3위로 기록됐다.
이에 10월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1.6%, LG전자 27.1%, 팬택 계열 14.8% 순이다.
4/4분기 국내 휴대폰 시장 전망도 어둡다. 전분기 대비 5.0% 감소한 507만대 수준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비 심리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3G폰으로의 교체 수요 일단락, 단말기 보조급이 대폭 축소된데 따른 영향"이라며 "결국 4/4분기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양적 축소와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