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적으론 1300선 초 중반이 적절
삼성증권의 11월 증시전망에 대해서 증권가 논란이 일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11월 코스피 상단을 1200선에서 최대 1300선까지 보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1540선을 리포트를 통해 언급하면서 증권가에선 삼성증권의 지수전망 근거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증권에서 나온 두 개의 보고서[11월 주식시장 전망-공포와의 싸움(10.30), 내재가치로의 회복을 기대한다(11.3)]에 따르면 EPS 성장률 0%가 의미하는 주가지수는 1320~1540 밴드이며 금융시장 경색만 완화된다면 국내 증시의 적정 수준으로의 회복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톤의 언급이 있다.
이 내용을 보면 11월 코스피 상단이 1540선이라고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금융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1월 코스피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러한 시장의 의견은 보고서의 의미를 다소 오해한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3일 김 센터장은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EPS증가율이 0%일 경우 이론적으로 1320~1540이라는 내용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11월 중에 1540선까지 상승한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면서 "1540선은 리스크 프리미엄이 없다고 가정할 때의 이론적 수치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없다는 것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국내외적인 기업 도산 등 신용리스크가 거의 사라진 경우라는 뜻"이라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1300선 초중반 정도를 코스피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측 한 연구위원도 "11월 변동폭이 커서 지수대를 제시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명확히 제시하지는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위험이 제거된 상황에서의 이론적 지수대를 제시했는데 이 부분이 시장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