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갭은 메꾸고 가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 압력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월말 경제지표 부담에 엔화 약세와 동반해 금융시장이 안정될 수도 있는 시점. 다음 주 금통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수그러들 가능성도 있다. 더군다나 금리인하라는 처방전의 약발이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지만 떨어지지 않는 CD와 은행채 금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10월 금통위에서 완화를 시사한지 20여일이 지났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금통위 완화 수준에는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대출금리는 가뜩이나 꺾이는 경기에 계속해서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 말 내년에는 정말 큰장이 설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적으로야 109선 초반까지도 밀릴 여지는 있다. 다만 역시 하방경직성이 계속 작용할 만한 시점임을 유념해야 한다. 추격매도 보다는 밀리면 포지션 관점에서 분할매수하면서 매수단가를 낮추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전일 동향)
기술적 피로감에 시세 하락 마감
지루한 보합권 등락끝에 시세가 하락으로 마감했다. 시세는 동시호가에 낙폭을 확대하며 18틱 하락한 109.43을 기록했다. 금통위날 갭상승에 따른 기술적 피로감, 비지표불 불안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첨예하게 상충하는 양상이다. 전반적으로는 단타양상의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장중 2천여 계약이 넘게 미결제가 증가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대부분의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이다. 전날대비 겨우 473계약만 느는데 그쳤다. 한편 외국인의 이익실현성 매도세는 일단 주춤했다. 전날 외국인은 333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금일 전망)
월말경제지표…”시장을 이용하자”
이전에 비해 의미는 감소했지만 월말 경제지표 발표 시즌인 것도 염두에 둬야겠다. 최근 연속된 금리인하로 경기 급락세와 물가 안정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과도한 기대가 나올 수 있는 시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산업활동동향이나 소비자물가 모두 시세에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9월 광공업생산은 이전달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10월 소비자물가는 4% 후반대가 컨센서스다. 여기에 근원인플레는 오히려 상승기조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치만으로는 지금 금통위 스탠스와 비교했을 때 시장이 실망할 만한 수준이다. 다만 지금 걱정되는건 앞으로 닥칠 미래라는 관점에서 과도한 반응에 따라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 지나간 경제지표라는 맹점이 있다는 얘기다. 더군다나 재고순환, 기저효과(산업생산:지난해 9월 –3%), 조업일수 증가(19일→22일) 등의 착시가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헤드라인에 움찔할 수 있는 시장을 이용하는게 더 현명하다.
엔(¥) 약세 반전 의미
어쩔 수 없이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본의 눈치를 봐야 할 형편이다. 엔화 약세 반전이 최근 금융시장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동안 꾸준히 풀던 것을 멈출지가 관건이다. 바로 엔캐리 말이다. 만약 엔화 개입이 나오고 성공하면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어차피 심리에 죽고 심리에 사는 시장. 엔화라도 강세추세를 접는다면(위험자산 도피→엔캐리 청산→엔화 강세→엔캐리 청산가속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다면)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얻어맞을만큼 맞아서 호재를 찾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환율의 일방적 상승세 역시 주춤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 납득하기 어려운 한국 CDS 급등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서 최근 지속적으로 털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칫하거나 혹은 다시 재정거래 유입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금융시장 안정은 금리인하 가능성 감소로 해석될 여지도 있긴 하다.
美, 증시 폭등...다만 경제지표는 아직도 바닥 확인중
미국 경제지표는 최악을 면치 못했지만 그 간 눌렸던 시장이 폭발하며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무려 10%가 넘는 상승세. FOMC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라고 하기에는 반등폭이 상당히 크다. 오히려 연준의 CP 매입과 1500억 달러 은행권 집행이 시작 임박이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소비자신뢰지수, 캐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 등은 아직도 미국 경기가 바닥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67년 지수가 생긴 이래 최저를 기록했고 8월 주택가격 역시 하락세가 가속돼 차압물량이 더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더군다나 지금 금융시장 지원이 재정적자로 이어진 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예상레인지 : 109.00~10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