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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락.. 침체 공포, 최악은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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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주말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세계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가운데, 개장전 주가지수 선물이 가격제한 폭까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공포 분위기를 더했다.

그러나 장 초반 폭락 양상을 보이던 뉴욕 증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점에서는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지수 바닥선은 지난 10월 10일 기록한 장중 저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낙폭도 예상보다는 절반에 불과했다.

한국 경제가 4년래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고, 덴마크가 긴급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아이슬란드가 21억 달러 구제금융에 합의했다. 또 영국 경제가 지난 분기 예상보다 심각한 0.5% 위축 양상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더한 반면, 미국 9월 기존주택매매가 5.5%나 급등하면서 놀라움을 제공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일일 150만 배럴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하면서 배럴당 65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추가적인 공적자금 투입 은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제는 보험사에도 공적 자금을 투입할 것이란 소식이 흘러나왔다. 투자자들은 금융혼란이 당분간 지속된다고 보고 '베어마켓 랠리 기대'는 당분간 접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장단기가 다소 엇갈렸다. 위험회피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2년물 금리가 큰 폭 하락한 반면, 주가가 초반 낙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오히려 낙폭을 줄인데다 주택매매 서프라이즈 등으로 인해 장기금리는 막판 소폭 반등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 및 유로화는 각각 엔화 대비로 폭락 양상을 보인 뒤 뉴욕시장에서는 일부 회복 양상을 보였다.

엔/달러가 90엔 선에서 94엔 선으로, 엔/유로는 116엔선까지 하락했다가 119엔 선을 각각 회복했다. 달러/유로는 장중 1.27달러 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1.25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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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378.95... -312.30 (-3.59%)
나스닥...... 1,552.03... -51.88 (-3.23%)
S&P500....... 876.77... -31.34 (-3.45%)
러셀2000...... 471.12... -18.80 (-3.84%)
SOX............ 212.33... -4.39 (-2.03%)
유가(WTI)...... 64.15... -3.69 (-5.44%)
달러화지수..... 86.42... +1.19 (+1.40%)
-----------------------------------
※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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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3일 0.97(-0.04). 1.60(+0.10). 2.63(+0.11). 3.67(+0.08). 4.05(-0.00)
24일 0.84(-0.13). 1.51(-0.09). 2.58(-0.05). 3.69(+0.02). 4.07(+0.02)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3일 1.2974...... 97.81.... 126.91.... 1.6289.... 1.1579.... 67.35
24일 1.2584...... 94.59.... 119.03.... 1.5899.... 1.1694.... 61.96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312.30포인트, 3.6% 하락한 8378.95로 거래를 마감했다. 2003년 4월 25일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주간으로는 5.4% 하락률을 기록했다.

장중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8187.48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는 10일 기록한 저점 7773에 비해서는 거리가 있는 수준이었다.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후 이 지수가 300포인트 넘게 하락한 것은 17번째이며, 그 동안 26.6%의 누적 하락률을 보이는 중이다.

나스닥지수는 51.88포인트 급락한 1552.03으로 나흘째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5년 5개월 최저치였다. 주간으로는 9.3%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 3.5% 내린 876.77을 기록했다. 5년 6개월 여만의 최저치였으며 주간으로는 6.8% 내렸다.

다우지수가 구성종목 전체가 하락한 가운데, S&P 하위업종지수가 모두 4%~6% 골고루 급락했다. 그러나 헬스케어업종은 0.4% 미만 낙폭을, 설비는 2.7% 정도의 제한적인 낙폭을 기록했다. 금융업종지수가 6.5% 급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지만, 이날 장세는 그럴 정도는 아니었다. 다우지수가 오후 2시 이전에 1100포인트 이상 하락할 때 한 ㅣ간 거래가 중단되며, 오후 1시 이전에 22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 두 시간, 3350포인트 하락할 경우 남은 거래 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다.

이날 오전중 발표된 9월 기존주택판매 규모는 전월대비 5.5%나 급증한 연율 518만 호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9% 이상 큰 폭의 약세를 지속한 것이 확인되면서 명시적인 지표 개선만큼 시장의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PNC파이낸셜가 공적 자금을 이용해 내셔널시티를 5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날 내셔널시티의 주가는 25% 폭락했고, PNC 파이낸셜의 주가는 3.5%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8% 급락한 가운데, 씨티그룹의 주가도 7% 내렸다.

이날 금 선물이 나흘만에 2.2% 반등하면서 온스당 730달러 선을 회복하자 금광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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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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