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 선물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은 전날 종가대비 5.43달러, 7.5% 폭락한 배럴당 66.7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66.2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지난해 6월 14일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강하고, 미국 주간 석유재고가 생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임시총회에서 최소한 100만 배럴 이상 감산 결정을 내릴 것으로 관측되어 변수가 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배럴당 70달러 아래에서 제대로 수지를 맞출 수 없는 산유국이 많을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는 중이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2.8달러, 4.2% 급락한 온스당 735.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720달러까지 하락,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 속에 유가 등 상품 가격이 일제 하락하면서, 금 선물시장에서도 포지션 축소나 현금 마련을 위한 처분이 이어졌다. 미국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인 것도 금 선물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