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테러 세력들의 주요 기관에 대한 공격 행위와 유사한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체이스은행의 다수 지점을 비롯해 8개주에 산재한 30여 곳의 은행 및 연방기관들이 이틀간 텍사스주 애머릴로 소인이 찍힌 협박 우편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FBI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백색 가루가 든 우편은 콜로라도, 조지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오클라호마, 오하이오, 일리노이 그리고 컬럼비아주의 은행들에 각각 전해졌다.
이들은 체이스은행만 위협 대상이 아니었으며, 댈러스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텍사스주 어빙 소재의 저축은행감독청(OTS) 또한 백색 가루가 들어있는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색 가루'는 이제까지 유해한 물질인지 조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상태이며, 추가 정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협박 편지를 보내는 행위는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FBI는 경고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8년 8월 사이 미국 전역에서는 약 900건의 협박편지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연방수사국이 해결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의 수사국 대변인은 지역에서 수령된 협박편지에는 "편지를 개봉하는 사람이 죽게 될 것이라는 점이 적시되어 있었고, 또 이번 편지가 은행의 어떤 행위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도 적시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