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유동성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주가가 폭락한 것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7천억원의 통안증권을 중도환매하기로 한데 이어 2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총액한도대출을 2조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23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23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보다는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에 크다는 견해가 우세한 듯하다.
22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3호)는 전일보다 0.20%포인트 급락한 4.8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4호)도 같은 폭 떨어진 4.84%로 마감됐다.
2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5.32%로 전일비 0.30%포인트나 급락했다. 하지만 91일만기 CD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오른 6.15%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67틱 급등한 108.90으로 마감됐다.
이날 채권금리는 한국은행의 통안증권 중도환매 실시 발표에 힘입어 통안증권 중심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오후들어서는 후반들어 주가가 폭락하자 국채선물이 폭등했고 선물상승은 3년, 5년국고채 지표와 바스켓종목의 금리급락을 이끌었다.
국고채와 통안증권 금리는 폭락했지만 은행채 금리는 하락하지 못했다. 대기매물은 있는데 매수세가 없어 여전히 찬바람이 불었다. 한은의 은행채 직매입에 목을 매고 있는 처지로 전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결국 한국은행이 나서서 은행채도 직매입해줘야 얼어붙은 은행채 시장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스왑시장에서는 CRS(통화스왑)금리가 다시 폭락했고 스왑베이시스는 다시 크게 확대됐다. 1년만기 CRS금리는 0.55%로 전일보다 0.75%포인트가 급락했다.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483bp로 전일보다 -45bp가 확대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IRS커브를 스팁하게 하겠다는 작전을 펼쳤는데 결과적으로 성공한 듯하다. CRS레이트는 CDS프리미엄이 450bp나 폭등하는 바람에 급락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