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2일 3/4분기 연결기준 실적발표에서 매출 1조7227억원, 영업이익 733억원, 순이익 5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5일 설립된 삼성SDI의 MD사업부문 분할에 따른 지분법을 적용한 실적이다. MD사업부문을 포함한 분할전 기준으로는 매출 1조 8659억원, 영업익 769억원으로 실적이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성SDI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계속된 판매신장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3/4분기 흑자 폭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PDP사업부문의 경우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판매는 전분기 대비 10만대 늘어난 120만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14.3% 증가한 5520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기종의 지속적인 판매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68%,지난분기 대비 20% 늘어났다. 중국향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3% 증가해 PDP패널을 채용한 세트제품이 중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통합운영의 시너지로 개발 리드타임 단축, 원가절감, 판매 신장등의 효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P4라인 생산증가로 출하량도 14% 증가했다. 지난 7월 헝가리, 9월 멕시코 PDP 모듈라인을 추가 가동함에 따라 구주 현지 공급비중도 지난 분기
57%에서 86%로 향상됐다.
삼성SDI는 올 4/4분기에 대해 세계 경기의 침체가 예상돼 기존 전망 대비 대형기종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PDP모듈 수요는 3/4분기대비 소폭 늘어난 4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0인치이상의 비중을 상반기 36%에서 하반기 42%로 높여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이고,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상반기대비 40%이상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효율 신패널 구조 및 신재료 적용을 통해 휘도는 향상시키고 소비전력은 줄이는 신제품을 내년부터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MD사업부문의 경우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당사 제품을 채용한 메이저 거래선의 중고가형 모델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4070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SDI는 4/4분기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메이저기업들의 공격적인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휴대폰 수요가 3억4600만개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될 것으로 관측했다.
CRT사업부문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21인치와 29인치 빅슬림 판매가 전분기 대비 17% 늘고 전체 판매 중 빅슬림 비중도 7% 늘어나 매출은 5.5% 증가한 3440억원을 달성했다.
전지사업부문에 대해서는 전년동기대비 114% 상승한 매출액 5310억원을 기록, 다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1억 3500만개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 4/4분기 2차 전지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기침체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신규애플리케이션 확대를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 각형라인을 중국 천진으로 이설해 현지 생산체제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