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변동성이 심각하고 투자자들이 가능하면 불안한 자산에서는 벗어나고자 하기 때문에, 유로화 같은 고금리 통화가 특히 매도세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주 달러/유로 주간 매매 전망치가 하단은 1.30달러로, 상단은 1.375달러로 제시되었으며, 유럽 경기침체 소식이나 증시의 추가 급락시 환율이 1.28달러 선으로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로화는 달러화는 물론 엔화 대비로도 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으며, 위험자산 회피는 엔/달러 하락 요인이기는 하지만 당장은 100엔~102엔 범위의 제한적인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난주 달러/유로는 1.34달러 선에서 1.36달러 선으로 반등시도를 보인 뒤 다시 1.34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엔/달러는 100엔 초반에서 101엔 중반선으로 상승했고, 엔/유로가 134엔 중반선에서 136엔 선까지 반등한 바 있다.
탐 피츠패트릭(Tom Fitzpatrick) 씨티그룹 글로벌수석외환전략가는 "외환시장은 주식시장의 동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은 또 신용시장이 관건이다. 결국 외환시장은 이들 시장의 움직임과 나란히 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칼리옹 투자은행사업부의 수석채권분석가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주 나올 거시지표는 경제활동 및 신뢰도가 새롭게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위기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간 시장의 회복세는 점진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주에도 레버리지축소 움직임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달러 시장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