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반등 시도가 무산되면서 하락 마감하자 여전히 '위험 회피' 움직임에 따라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장세였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달러화가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 대비로는 보합에 그쳤으며 파운드 및 호주달러 대비로는 약세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한 주간 달러 및 유로 대비 약세를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우려 속에서도 금융 불안감이 다소 희석되면서 미국 증시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5주 만에 주간 4% 내외 급등하면서 한 줄기 희망을 남겼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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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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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3461.... 101.63.... 136.81.... 1.7292.... 1.1370.... 69.32
17일 1.3406.... 101.43.... 135.99.... 1.7302.... 1.1368.... 6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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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달러화의 유로화 대빅 강세는 주요 거시지표가 계속 예상보다 악화된 조건에서 나타난 것이다.
개장 전 발표된 9월 신규주택착공 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6.3%나 급감한 81만 7000호로 17년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건설 허가건수도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또 장중 나온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전월대비 12.8포인트나 급락한 57.5를 기록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65~69 정도의 완만한 하락을 예상했다.
하지만 외환분석가들은 여전히 안전통화로의 도피 움직임이 보이긴 했어도 그 강도는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캐치브(Daniel Katzive) 크레디트스위스의 외환전략가는 "한 동안 불안장세가 이어지더니 이날은 좀 더 정상화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다우지수가 1.4%나 하락했지만, 최근 변동장세를 감안할 때는 완만한 편이었다.
엔/달러는 장중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넘게 급반등하자 한때 101.80엔까지 반발하기도 했다.
이날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PIMCO)의 수석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국 재무부 및 중앙은행의 금융안정 대책으로 인해 조만간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란 주장을 내놓았다.
또 리보 금리는 이날도 하락하면서 신용시장의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특징을 보여주었다.
금융 불안이 줄어들고 달러 유동성 위기가 잦아들면 달러화에 대한 안전도피 수요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 다수 외환분석가들은 당분간 미국 경기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엔/달러가 다시 100엔 선 아래로 하락하기 쉬운 조건이 된 상태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