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금융위기 대응 뿐 아니라 그 동안 국제 금융시스템의 질서를 유지해 온 각종 규제나 기관들에 대한 발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G8 정상들은 우리시간 16일 새벽 제출한 공동성명서에서 글로벌 위기에 대해 "공통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당장은 긴급한 시장안정 및 신뢰회복 임무에 집중하지만, 현 위기로 인해 노출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금융부문의 규제 및 제도에 변화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주요국 정상들은 조만간 일부 신흥국도 참여하는 G8 확대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유럽연합(EU) 의장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정상회담 첫 논의 이후 기자들에게 11월 중에 뉴욕에서 주요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말 이전에 정상회담이 열려야 하며, 아마도 11월이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차원의 위기 확산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도 이번 정상회담에 참여하게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확대 정상회담은 그 동안 프랑스가 줄곧 주창해왔고, 영국과 독일도 지지의사를 표명해왔는데, 이번 유로정상회담에서 유럽 주요국들은 이번 위기가 미국발이라는 점에서 기존 국제금융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기존 국제금융 시스템 상의 기구들은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G8은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 그리고 이탈리아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