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크레딧물에 대한 불안감과 추격매수에 대한 부담 등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29%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한 107.35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환시장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요국이 금융시장 불안감을 타개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미국 주가가 급락하고 우리나라 주식도 크게 하락하며 1350선이 위협받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원 상승한 1214.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은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지만 채권시장은 이를 이미 반영한 데다 수입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점, 은행채 등 크레딧물에 대한 불안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830계약, 투신권은 26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은행권은 103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조치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채권시장 역시 이에 따른 은행채 등 크레딧문제와 환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이를 주시하며 추격매수에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