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J그룹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개인자금을 관리하던 중 살인청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이 모씨가 이번에는 수십억원의 자금을 해외에 투자했다가 허공에 날리자 돌려받는 과정에서 어음위조와 협박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 씨가 이 회장의 개인자금을 차명계좌로 관리하던 중 거액의 자금이 온천개발사업투자에 이어 해외부동산개발업체 투자했다는 점에서 자금출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A사의 소개로 필리핀 부동산개발업체에 25억원을 투자했으나 사기로 날리게 된 것.
이에 이 씨는 올 5월 투자원금 25억원과 피해보상과 이자명목 3억원등 총 28억원을 돌려받기로 A사와 합의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이 씨는 A사가 돌려주기로 한 총 금액 28억원 가운데 4억원을 A사의 인감도장을 도용해 약속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씨는 이러한 과정에서 공갈과 협박등의 불법행위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최근 A사는 이 씨를 상대로 인감도용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개인자금 180억원을 온천개발사업에 투자했으나 이중 80억 원을 날리자 동업자이자 조직폭력배 출신인 박 모(38)씨를 두 차례에 걸쳐 청부살해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씨가 지난번 투자한 온천개발사업 자금이 이재현 회장의 개인자금에서 나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해외부동산개발업체에 투자한 자금출처에도 여러가지 의혹을 낳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도 추가로 해외부동산업체에 투자한 자금출처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