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이사회는 지난 10일 보유 중인 대한생명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총 매각 지분 및 매각 계획 금액은 각각 21.4%와 1조5170억원(주당 1만원) 이다. 한화 10.0%(7100만주), 한화건설 10.0%(7100만주), 한화석화 1.37%(970만주) 등이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대한생명 적정가치 산정을 위한 기준이 마련된다는 점과 한화그룹의 재무부담을 낮출 수 있는 계기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당 예상 매각가격 1만원을 고려할 때, 대한생명 전체가치는 7.1조원이며, 한화그룹의 67% 지분가치는 4.8조원"이라며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장부가액 3.4조원(주당 4800원) 대비 2.1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화의 적정주가 10만원(대우조선해양㈜ 인수전 탈락 전제) 산정시,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추정한 9700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경영권 훼손없이 대한생명 지분 20 ~ 30% 처분할 경우, 1.5조 ~ 2조원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한화는 올해 중반부터 1.9조원 규모의 차입금 및 6100억원 수준의 한화건설 미분양 Project Financing 지급보증 부담 등이 기업가치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