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명서는 전반적인 위기 대응책의 골자를 담기는 했지만, 아직은 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는 실패했다. 다만 헨리 폴슨(Henry Paulson) 미국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장에서 일부 구체적인 대응책을 선보였다.
10일(현지시간) 저녁 제출된 공동성명서는 "현 상황은 긴급하며 이레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기관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수단을 과감하게 동원, 붕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신용 및 자금시장의 동결을 막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를 취하여 은행 및 여타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및 자금에 보다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합의도 밝혔다.
이어 "각국 예금보험 프로그램과 일련의 보증 기제를 동원해 개인예금이 안전하다는 신뢰를 유지하고", "금리정책도 필요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활용되엉야 한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나아가 "모기지 및 여타 증권화 자산의 유통시장이 다시 돌기 시작하도록 적절한 조치도 취한다"거나 "납세자들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전부 가동하고 거시경제 정책적 수단도 활용한다"는 등의 내용도 내놓았다.
또 이번 성명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해 이번 위기에 영향을 받은 국가들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금융안정포럼을 통해 필수적인 금융개혁을 이루어 나가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앞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주택저당채권을 매입하고 보증할 것이며, 또한 은행에 대한 지분 매입 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은행 지분 매입은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한다"고 말해 우선주에 한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담화를 통해 "재무부가 금융기관 지분 매입을 포함한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한 모든 방법을 고려 중"이려,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구제법안 통과로 인해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위기 해결 능력과 실행의지를 재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