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포스코(POSCO)와 GS가 전격 공동인수키로 합의하며,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영향이라는 분석과 대한생명 지분 매각안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해석 등이 제기됐다.
10일 증시에서 한화는 전날보다 3550원(10.44%) 급등한 3만7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석화와 한화증권 역시 각각 5.9%, 4.7% 뛰어오른 8980원, 7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4.13% 급락해 1241.47로 마감한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증시 관계자들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한화그룹이 밀리는 구도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화 계열사들이 인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어 호재로 작용했다는 얘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와 GS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양사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컨소시엄이 M&A에서 가장 중요한 자금력에서 앞서게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날 또다른 인수 경쟁자인 현대중공업 주가는 7.29%나 급락해 이것만이 이유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 지분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며 "이날 오른 계열사들은 대한생명 지분을 갖고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대한생명 지분 가운데 20%를 1조500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을 의결한다.
그룹 관계자는 "주간사를 선정해 외국계 투자가 4~5곳을 대상으로 블록세일 형태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