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7월 기륭전자는 금천구 가산동 토지(11,405m²), 건물(12,127.89m²)을 매각키로 하고 전체 금액의 10%인 계약금 40억원을 부동산 계약자(희정→코츠디앤)로부터 받은 바 있다. 이후 한차례 계약연장에 따른 연장이자 9억원도 받은 상태다.
하지만 잔금 납일인인 금일(8일) 오후 14시까지 예정된 잔금이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기륭전자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악화로 잔금 납입이 현재로선 잔금납입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계약이 결렬되더라도 부지는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49억원의 공돈이 생기게 돼 되레 이익이다"고 해명했다.
즉 금일 잔금납입이 안될시 기륭전자측은 계약위반을 근거로 매각을 취소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미 받아둔 49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또 회사측은 매각취소라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가산동 부지값이 상승추세에 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물론 매각기한을 또 한차례 연장하더라도 중도금을 포함한 연장이자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결국 이래도 저래도 회사측으로선 이익이 되는 셈이다.
한편 기륭전자는 현재 추진중인 부동산 매각과 함께 환율상승으로 최근 3/4분기까지 약 34억원의 환차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영업외이익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