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해운업과 관련 "미국발 금융 위기와 세계경기 위축은 세계 해운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실질적인 물동량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운임하락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조선: 신조선가의 불안한 흐름 지속
지난주 조선업종 주가는 세계경기 위축과 선박금융에 대한 불안심리 확대, 벌크선 신조선가의 하락반전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3분기말 환율이 급등세로 마무리되면서 조선업계의 선물환 매도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증가 이슈도 부각되었다. 10월 3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90p를 기록했으며, 선종별 신조선가도 대부분 전주와 동일했다. 사실 벌크 해운시장의 운임 폭락으로 벌크선 신조선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벌크선 신조선가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신조선가가 안정되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지난주에는 신조선 발주가 위축되었고 공식적인 가격 형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고선가가 급락세를 시현했기 때문에 조만간 신조선가 하락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기 위축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의 선박금융 시장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선박 발주량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larkson 자료에 의하면 7~9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동기대비 62.6% 감소한 850만CGT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탱커 및 컨테이너선 중고선가도 지난주 급락하면서 향후 신조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다. 10월 3일 기준 Clarkson 중고선가 Index는 전주대비 12p 급락한 222p에 머물렀다.
- 해운: 세계 경기위축과 해운지수 급락으로 보수적인 접근 유효
세계 해상운임지수의 하락세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벌크 해운시장의 운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10월 3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744p(19.9%) 하락한 3,002p로 이는 지난 5월 20일 BDI의 사상 최고치인 11,793p 대비 8,791p(74.5%) 하락한 것이다. 지난주 10월 2일 BDI가 2,990p를 기록한 뒤 Daily 기준으로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났지만, 이를 추세적인 상승반전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다. 세계 경기위축과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반등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 해운시장에서는 유럽노선의 운임이 급락하면서 해운선사의 영업실적을 약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하였다. 10월 1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42.2p(4.2%) 급락한 961.5p를 기록했다. 조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대규모 건조와 인도로 세계 컨테이너선 수급은 공급 과잉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발 금융 위기와 세계경기 위축은 세계 해운산업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실질적인 물동량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운임하락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상운임지수가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어 해운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영업실적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52,000원으로 낮추지만, Valuation 메리트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그렇지만 현대상선 및 STX팬오션에 대해서는 Hold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