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법안에 대한 회의감이 존재하고, 영국, 베네룩스3국 그리고 독일 등 유럽계 은행들의 국유화 및 자산매각 협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금융 불안감이 여전했다.
29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평균주가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다가 1.3% 반락, 1만 8000선 아래인 1만 1743.61엔으로 마감했고, 특히 홍콩 항셍지수가 오후들어 낙폭을 4% 선으로 늘리고 있고 중국 우량주로 구성된 H지수는 6% 넘게 폭락했다.
우리시간 오후 4시 33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 4.1% 내린 1만 7912.31로 1만 8000선이 붕괴됐다. H지수는 632.72포인트 하락한 8956.29로 9000선을 내주었다.
홍콩은 HSBC가 모기지금리를 0.5%포인트나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부동산관련주가 크게 하락했고, 또 유럽 대형금융그룹인 포티스(Fortis)의 국유화 및 자산 매각 소식에 이들의 지분을 보유한 중국 핑안보험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미국 구제법안의 실효성을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이고, 불가피한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우려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이날 밤 미국 증시의 반응을 보고가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 역시 마찬가지 행보를 보이면서 전주말 대비 95.4포인트, 2% 가까이 하락한 483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싱가포르 거래소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날보다 41포인트, 1.7% 내린 2370에 거래되고 있고,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453포인트, 3.5% 급락한 1만 26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과 대만 증시는 각각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