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중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다소 뒤처져있던 일본 도쿄가 빠른 속도로 격차를 줄이며 따라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영국 파이낸션타임스(FT)지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시티오브런던(City of London)이 반면마다 발표하는 '글로벌금융센터지수' 최신 보고서에서 아시아와 중동 금융센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전히 런던과 뉴욕이 각각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하위 센터들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가 4위에서 홍콩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일본 도쿄가 9위에서 7위로 크게 올라섰다. 특히 뉴욕과 3위 싱가포르와의 종합점수 격차는 사상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이미 강한 규제를 받고 있어 추가적인 규제에 따른 위험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싱가로프는 중동의 두바이와 함께 금융 인재들을 계속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오브런던의 이 조사는 규제와 세제 그리고 인재나 시장의 환경 등 항목별로 개별 금융센터의 경쟁력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들로부터 평가 받은 뒤 종합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7월말 집계가 이루어진 이번 조사 결과 뉴욕의 경우 종합점수가 하락하면서 "금융기관의 붕괴가 잇따르고 금융서비스 전문 인력이 줄어드는 등 핵심 금융센터로서의 신인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59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금융센터 평가지수에서 중동의 두바이는 22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향후 중요한 금융센터로 부상할 가능성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에서는 두바이 외에 싱가포르, 상하이 그리고 일부 걸프지역 도시가 많은 점수를 받았다. 중동이 앞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카타르는 45위로 2계단 올라섰다.
크게 점수가 하락한 곳은 독일 프랑르푸르트로 3계단 내린 9위를, 프랑스 파리는 6계단이나 급락한 20위를 각각 기록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 도시는 크게 상승했다. 코펜하겐은 6계단 뛰어오른 38위를, 오슬로가 4계단 오른 4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 봄 보고서에서는 전체 59개 도시 중에서 183점을 얻어 51위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