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발표한 '주요 업종의 3/4분기 실적 및 4/4분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신흥 수출시장과 내수 신차효과가 기대되는 자동차, 수출호황이 지속되고 있는는 조선업종은 4/4분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 유가급락으로 업황 상승세가 꺽인 정유, 주택공급 감소 등 민간부문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부문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건설, 고부가제품 중심으로의 재편과정에서 생산과 내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섬유업종은 4/4분기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4분기 자동차업종은 동유럽,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수출시장 확대에 힘입어 3/4분기의 부진을 벗어나 호조세로의 반등이 예상된다. 4/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가 전망되고 내수 역시 신차출시 효과 등이 지속되어 4.5% 증가할 전망이다.
조선의 경우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생산과 수출 모두 두자리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4/4분기 생산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다. 수출 역시 78.8%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은 설비 신증설에 따른 생산여력 확대로 생산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수는 부진,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철강업종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하는 등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여건 호전이 예상된다.
당초 메모리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반도체업종은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최근 환율상승의 수출증대 효과가 두드러져 4/4분기 9.2%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생산의 90% 이상이 수출되기 때문에 환율상승은 생산기업의 채산성을 보전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자업종의 경우 수출은 원화약세 지속에 따른 가격경쟁력 강화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내수는 국내외 경기불안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정유업종도 납사가격이 원유원가 이하로 떨어지고, 중동 주요국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등으로 업황 상승세가 꺾일 전망이다.
건설은 민간택지내 주택공급 감소, 민자사업 감소 등으로 민간부문 수주(-13.7%)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8.5%의 성장률을 기록,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업종은 지난해 초부터 생산과 내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부문이 상승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